이전 이야기
1화. 학점 안 좋은 사람이 취직한 썰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처절하고 안타까웠던 제 취직 경험을 널리 알려서 지금 졸업 준비 중이거나 대학교를 입학하는 새내기들에게 새해 각오를 씨게 심어주고자 합니다. 이제부터 시
noneknow.tistory.com
제 취준생 시절의 이야기가 어떠셨나요? 저는 제 처절한 시절의 이야기를 지금은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얘기할 수 있지만 그때 당시에는 너무 우울하고 벗어나고 싶은 시기였습니다. 20년 넘게 살아오면서 다들 중고등학교 때 '나는 인서울 대학교 가야지' 하고 막연하고 안일한 생각을 해보지 않습니까? 저도 마찬가지로 '인서울 대학 가고, 대기업 가고..' 이런 생각을 갖고 있다가 중소기업에 취직하게 되었습니다.
제 중소기업 엔지니어 이야기는 대부분의 많은 청년들이 지금도 겪고 있을 이야기입니다. 누구를 비하하기 위한 글이 아니라 제가 겪었던 것들 위주로 작성할 예정이니 참고만 바랍니다.
1. 생각보다 괜찮은 중소기업
처음 이력서를 작성하고 회사에 원서를 지원할 때, 나름 괜찮은 회사를 찾아본다고 잡플래닛과 여러 사이트들에서 회사 정보를 찾아보고 지원했습니다. 그렇게 찾은 회사는 연 매출 100억원 정도의 회사로 인원은 20~30명 정도의 회사였습니다. 회사에 같은 직업전문학교를 수료한 동기도 함께 입사를 해서 적응하기에는 지장이 없었고, 직원들도 대부분 순둥순둥하고 좋았습니다. 아! 가장 궁금해 하실 중소기업 연봉은 대졸 기준, 2500만 원 정도였습니다. 기타 복지 포함 2600여만 원이 안 되는 금액이었습니다.
2. 첫 OJT
처음 회사에 들어가니 내부 OJT를 1~2주 들었습니다. 회사의 제품과 서비스들을 시니어 직원분들과 팀장님이 돌아가며 설명해 주었습니다. 이 교육은 정말 신입에게 필요하고, 엔지니어가 본인이 다루는 서비스나 제품을 아는 것이 정말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다만, 제가 이해하는 수준이 낮아, 모르는 부분에 있어서 그때그때 물어보고 해야 했지만, 그냥 넘어갔기에 후에 이 행동은 재앙의 불씨가 되고 맙니다.
3. 첫 외근
회사의 프로세스는 OJT가 끝난 인원들을 시니어 직원과 함께 외근을 나가는 것으로 시작됐습니다. 보통 중소기업에 엔지니어로 취직했다 그러면 이런 형태로 업무를 하게 되실겁니다. 물론, 걱정은 하지 마세요. 다 사람이 하는 일이고 숙달될 때까지 회사는 뉴비를 혼자 내버려 두지 않을 것입니다. 예외는 있지만 그런 경우는 생각하지 않기로 해요.^^
회사의 시계는 이렇게 빨리 돌아갑니다. 첫 출근과 OJT를 마치고 바로 실전에 투입되는 직원들..이게 중소기업의 전형적인 모습입니다. 제 초봉을 보고 깜짝 놀라실 분도 꽤 많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저의 처절한 회사생활기는 이렇게 스타트를 끊었습니다.
다음 이야기
3화. 중소기업의 현실
이전 이야기 2화. 중소기업 엔지니어1화. 학점 안 좋은 사람이 취직한 썰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는 처절하고 안타까웠던 제 취직 경험을 널리 알려서 지금 졸업 준비 중이거나 대학교를 입학
noneknow.tistory.com
'취업과 이직 > 나의 취업과 이직 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6화. 지방 취직러에게 서울이란 (3) | 2024.12.29 |
---|---|
4화. 중소기업 경력 1년 갓 채우고 탈압박(이직)하기 (2) | 2024.12.27 |
3화. 중소기업의 현실 (1) | 2024.12.26 |
1화. 학점 안 좋은 사람이 취직한 썰 (2) | 2024.12.24 |